원숭이두창 백신 공급…연방정부, 신속 확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백신 공급을 신속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연방 보건당국은 오는 22일부터 원숭이두창 백신 180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추가분은 새로운 피내 투여 방식을 채택하고 공급된 백신의 90% 이상을 소비한 주·시정부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연방정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백신의 도입을 앞당겨 오는 9월에 15만 회분의 원숭이두창 백신이 도입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기존에 0.5ml의 진네오스(Jynneos) 백신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 대신 0.1ml를 피내 투여하는 방식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후 연방당국은 기존의 백신 1회분을 5회분으로 계산하고 있다. 또, 연방당국은 백신을 접종한 경우도 4주가 경과한 후 반드시 2회차 접종을 할 것과 접종부터 2주가 경과한 후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국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는 1만3517건이다. 뉴욕시 감염자는 2548명이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시 전역 11개 시립병원에서 원숭이두창과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대한 폐수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원숭이 백신 공급 연방정부 신속 백신 1회분